이용섭 광주시장 “2년8개월간 협치행정 성과 보여줬다” 평가
2021-03-09 11:38


이용섭 광주시장이 9일 시청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9일 “우리 광주시는 지난 2년8개월간 도시철도 2호선 착공, 광주형일자리 사업, 대구와의 병상연대, 장록습지 국가습지 지정, 무등산 난개발 방지를 위한 신양파크호텔 부지 매입 등 협치행정의 성과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간부회의 자리에서 “그간 각계각층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하고 좋은 제언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역대 어느 시장 때보다도 협치행정을 해오고 있다”면서 “공직자 여러분이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고 오직 광주의 미래와 시민만 보고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처럼 행정이 달라졌는데도 지금도 자기 생각이나 이해와 다르면 의혹부터 제기하는 관행은 바뀌지 않고 있다”며 “중요현안에 대해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해법은 현실적으로 찾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수많은 대안들 중에서 광주발전과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최적의 해법을 찾아 담대하게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내년 대통령선거일(3월9일)을 1년 앞둔 가운데 광주시의 미래도약을 있는 실효성 있는 대선공약 발굴도 주문했다.

그는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들은 본격적으로 선거 공약을 준비하며 발표할 것이므로, 대선을 우리 시 미래 도약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공약 발굴과 공론화를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력 후보들의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오늘 김종효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선 공약발굴 기획방향 설명회 및 토론회’가 개최되는데 광주전남연구원, 각계각층 전문가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공약과제가 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광주와 전남 각자의 힘으로는 추진하기 어려운 대규모 SOC, 초광역사업, 공항 이전 등 상생협력사업들을 전남도와 협업해 대선 공약으로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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