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직무대행' 김태년 "당·원내 운영 일원화할 것"
2021-03-10 10:0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당 대표 직무대행을 겸하게 된 첫날 “당과 원내 운영을 일원화하고, 화합적으로 융합하는 ‘원팀 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집권여당은 성과로 말한다. 모든 국정과제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처음 열린 10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책임여당으로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도약과 포용성장을 이끌어내야 한다. 민생협업과 경제혁신을 이뤄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은 당의 최우선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집권여당은 성과로 말한다”며 4차 재난지원금 지급, 규제혁신 입법, 공공기관 등 공직사회의 부패척결 등 국정과제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4.7 재보궐선거를 한달 앞둔 지금은 민주당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시기”라며 “서울을 디지털 경제수도로 대전환하고 부산을 메가시티로 발전시키기 위해 재보선에서 승리해야 한다. 2년 같은 2개월을 보내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당무에 임하겠다”고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 대표 직무대행을 겸하면서 “당과 원내 운영을 일원화하겠다. 현안에 신속대응하고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당과 원내가 화합적으로 융합하는 원팀시스템을 가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의 모든 구성원과 함께 방역·민생·경제개혁에 진력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LH 직원 투기 사태에 대해선 “주택정책을 집행하는 일부 공직자들의 투기가 국민을 허탈하게 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고, 공직부패를 완전히 뿌리뽑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내 공직자 투기 부패근절 대책 마련을 전담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현재 거론되는 다양한 방안을 조율해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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