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전 개발자 연봉 1300만원 인상…택진이형 800만원 보너스까지!
2021-03-11 11:42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엔씨소프트가 개발직군은 1300만원 이상, 비개발직군도 1000만원 이상 연봉을 인상하는 등 IT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 정책을 도입한다. 추가로 김택진 대표가 특별 인세티브 명목으로 8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보상 정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직원 개인의 실제 근로시간에 맞춰 수당을 추가 지급하는 비(非)포괄임금제를 기준이다. 우선 전 직원 일괄 인상(개발직군 1300만원, 비개발직군 1000만원)이 이뤄지고, 높은 성과를 달성한 우수 인재의 경우 추가 연봉 인상이 진행된다.

이에 더해, 최대 실적의 성과를 전 직원과 공유하는 차원에서 김택진 대표가 CEO 특별 인센티브로 800만원을 별도 책정했다. 현재 재직 중인 정규직, 계약직, 파견직, 인턴 등 직무, 직책 구분 없이 모든 직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 성과에 따른 정기 인센티브까지, 엔씨소프트는 이달 두 번의 인센티브를 받는 셈이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대졸 초임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연봉 테이블에 따라 대졸 초임 직원들의 연봉이 모두 같은 수준에서 책정됐지만, 앞으로는 최소 초봉(개발직군 5500만원, 비개발직군 4700만원)만 정해져 있을 뿐 상한선은 없어지는 것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보유한 역량과 전문성에 따라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으며, 우수 인재에게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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