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서도 ‘모터스포츠 레이싱학과’ 생긴다
2021-03-11 16:33


전남과학대학교 교수들이 모터스포츠 설명회장을 찾아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사단법인 대한모터스포츠협회는 전남과학대학 생활체육학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서킷(Korea International Circuit)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레이싱스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1일 대한모터스포츠협회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레이싱스쿨 설명회는 올 2학기 ‘레이싱학과’ 개설과 선수양성을 준비하고 있는 전남과학대학교 생활체육학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근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터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관련된 직업군에 대한 소개 및 전망, 그리고 안전운전 교육과 체험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박승권 교수(전남과학대)는 “전문적인 레이싱 라이선스 필요성과 레이싱 라이선스 취득 후 진로 및 혜택 등 레이싱 스쿨로 인한 기대효과에 대해 학생들 뿐만 아니라 구급 및 응급 자동차 등 전문직업군에 속하는 사람들에게 우선돼야 할 필수 교육프로그램이다”며 2학기 신규과목 개설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최형열 전남도청 기업도시담당관은 “현재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복합레저스포츠파크 조성 사업과 안전운전 교육사업은 경기장을 다양하게 활용해 가족단위 방문객과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명소가 될 것이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한모터스포츠협회 조성철 회장은 “모터스포츠 발전을 이끌 레이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 전남과학대와 공동으로 레이싱과목을 신설, 국내 최초로 정규교육을 진행 할 예정으로 벌써부터 많은 대학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대학과 전라남도와의 3자 협약을 통해 국가인증 교육기관의 특화된 운전 전문 프로그램으로 차별성 있는 레이싱스쿨 운영과 경찰청 안전운전 교육도 함께 실시해 레이싱 전문인력 양성과 안전한 자동차 운전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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