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플레이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2주간 연장 방침으로 이달 예정된 ‘미스터트롯’, ‘싱어게인’ 콘서트가 줄줄이 연기됐다.
공연기획사 쇼플레이는 오는 18일부터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스터트롯 톱6’ 콘서트를 다 음달 22∼25일로 연기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오는 19일부터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기로 한 ‘싱어게인 톱10’ 콘서트를 다음 달 16∼18일에 개최한다고 말했다.
쇼플레이는 “현재 뮤지컬, 연극, 클래식 등은 동반자 외 거리두기만 지키면 공연 진행이 가능하지만, 대중음악 콘서트는 ‘공연’이 아닌 ‘모임·행사’로 분류돼 있어 공연을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거리두기 2단계는 100명 이상의 모임이 금지되기 때문에 사실상 대중음악 콘서트 개최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최근 이소라, 몬스타엑스 등도 콘서트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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