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오후 9시까지 462명…내일 500명 넘을 수도
2021-03-12 22:04


지난 10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국내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2일에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내일 500명 안팎의 감염이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62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26명보다 36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15명(68.2%), 비수도권이 147명(31.8%)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48명, 서울 141명, 경남 61명, 인천 26명, 부산·강원 각 17명, 충북 16명, 경북 14명, 충남 9명, 대구 4명, 광주 3명, 제주 2명, 울산·대전·전북·전남 각 1명씩이다.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62명이 늘어 최종 48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설 연휴 직후 잇단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300~400명대로 감소한 뒤, 최근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이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418.3명으로,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범위에 재진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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