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블록체인 기업 ‘람다256’ 100억원 투자 유치 성공
2021-03-15 09:54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두나무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람다256은 10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람다256은 지난해 6월 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후, 지난 1월 100억원을 추가로 유치했다. 이로써 람다256은 총 170억원의 후속 투자로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람다256은 확보한 투자금으로 해외 진출과 인력 확보 및 추가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블록체인 산업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최근 시장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전자상거래 업체와 금융권의 가상자산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람다256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 운영사로 2019년 3월 두나무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지난해에는 DID(탈중앙 ID) 서비스 개발, 포인트 마일리지 통합 서비스 등을 출시하며 16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력은 물론 규모 면에서 글로벌 BaaS(블록체인 서비스)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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