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남서쪽서 규모 2.6 지진…“인근서 진동 느끼는 수준”
2021-03-16 09:11


16일 새벽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의 발생 위치. [기상청 제공]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16일 새벽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규모에 대해 기상청은 “인근 지역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정도”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1분께 발생한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5.76도, 동경 129.1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8㎞다.

이번 지진의 규모는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세 번째로 큰 수준이다. 계기진도는 경북 최대 3, 경남·울산 최대 2다.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이고, 계기진도 2는 조용한 상태에 있거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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