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출연硏, 中企 기술지원 빛났다
2021-03-23 09:37


2020 출연연-중소‧중견기업 협력 우수사례집 표지.[N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3일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중소‧중견기업 간의 협력 우수사례 모음집을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2020년 한해 동안 성장을 이루어 낸 국내 25개 중소‧중견기업의 활약과 이를 뒷받침한 출연연의 역할을 집중 조명했다.

신개념 유아용 놀이학습 플랫폼을 개발한 플레이탱고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기술지원으로 놀이기기 전용 운영체제와 콘텐츠 제작 툴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통해 플레이탱고는 교원과 약 20000대 규모의 제조업자개발생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기업 성림첨단산업은 한국재료연구원의 기술 및 인프라 지원과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희토류 영구자석 개발 및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 영구자석은 전기차를 비롯한 자동차 모터에 활용도가 높아 글로벌 완성차 기업으로부터 사업을 수주해 50억원의 매출 증대를 달성했다.

명진TSR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전문연구인력을 파견지원 받아 폐열 회수 보일러용 파이프 용접 클래딩 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기존 증기발생기 대비 내부식성을 3배 이상 향상시켜 1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출연연의 핵심 기술, 연구인력, 인프라 등을 활용해 기업의 매출증대, 신규 사업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 협력 사례들이 수록됐다.

우수사례집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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