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안 듣는다고” 6살 아들 샤워기로 마구 폭행한 부모
2021-03-26 14:34


[아이클릭아트]

[헤럴드경제=뉴스24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6살 아들을 샤워기로 마구 폭행한 부모가 경찰에 체포됐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26일 아동학대 혐의로 A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부부는 전날 오후 8시 30분경 서산시 음암면 주거지에서 아들 B군(6)을 샤워기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머리를 다쳐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부부는 즉시 B군과 분리 조치됐다.

경찰은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병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 부부를 체포했다. A 씨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목욕 중 말을 듣지 않아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 부부의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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