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신화’ 쓴 신춘호 농심 회장 별세…항년 92세
2021-03-27 09:02


27일 향년 92세로 별세한 신춘호 농심 회장. [농심 제공]

[헤럴드경제] 농심 창업주인 율촌(栗村) 신춘호 회장이 27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농심은 "신 회장이 이날 오전 3시38분께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동생이다.

1930년생인 신 회장은 1965년 농심을 창업해 신라면, 짜파게티, 새우깡 등 오랫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제품을 개발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 회장의 역작인 신라면은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고 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5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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