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릉)=박준환 기자]강릉시(시장 김한근)는 벚꽃축제가 취소되었음에도 많은 방문객이 경포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 4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경포 벚꽃길에 방역활동을 강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하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경포호수 일원에서는 드론을 활용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 경포대 폐쇄 내용 등을 방송한다. 또 벚꽃명소인 경포대는 4월 2일부터 11일까지 출입구 2개소 등을 전면폐쇄하고, 경포동 주민자치위원회, 자율방범대, 웰컴투협의회 등이 거리두기 홍보 및 계도 활동을 실시한다.
경포대 일원과 삼일공원 내에는 행정지원본부를 운영하여 손 소독제 및 방역물품 비치하고 상시 순찰할 예정이다. 교통 혼잡에 대비하여 경포사거리에서 경포대 입구까지 드라이브 스루 구간을 운영하여 경찰, 모범운전자회에서 주정차 금지 및 교통 정리를 실시한다.
강근선 관광과장은 “올해는 벚꽃 명소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드라이브 스루로 즐겨주시기를 당부드리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셔서 행락철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협조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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