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해복구공사 93.8% 마쳐
2021-03-30 10:25


용인시 수해복구 현장[용인시 제공]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용인시는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 청원소하천을 비롯, 하천 수해복구공사 진도율이 93.8%에 달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기준 지난해 수해를 입은 43곳 현장 중 34곳을 완료했다. 준공이 임박한 8곳은 오는 4월 중 마무리한다. 5월엔 한천 현장까지 준공해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관내 모든 하천 수해복구를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당초 준공 목표였던 6월보다 한 달 빠른 5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주말·공휴일에도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공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경기도 내 특별재난지역 7개 시·군 중에서도 가장 빠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2일 백암면 일대 하천 수해복구현장을 찾아 “주민 불편이 없도록 장마 시작 전까지 하천 복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수마가 할퀴고 간 지역의 하천 복구를 신속하게 완료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 현장은 친환경 생태도시라는 시정방침을 고려해 콘크리트 옹벽이 아닌 식생블록과 자연석을 활용한 공법을 사용하고 있다. 지역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관내 업체 장비와 자재를 사용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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