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명옥 순천시의원(사진왼쪽)이 31일 한춘옥 도의원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민주당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4·7 보궐 전남도의원 순천 제1선거구(송광·외서·낙안·별량·상사면, 도사·저전·장천·남제·풍덕동) 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한춘옥 후보가 ‘송광·외서·낙안·별량면’을 지역구로 둔 이명옥 의원(무소속) 지지를 이끌어냈다.

한춘옥 후보캠프는 31일 보도자료에서 “이명옥 의원은 지역사회에서 두터운 신망을 쌓아 와 제8대 시의원으로 당선돼 시의회에서 도시건설위원회 및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서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열심히 활약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명옥 시의원께서는 농협지점장으로 오랜기간 농민과 시민 여러분 곁에서 봉사해 온 한춘옥 후보야말로 순천의 일꾼으로서 자질과 역량을 갖추신 최적의 후보라고 판단해 지지선언에 동참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명옥 의원은 지지선언 입장문을 통해 “최근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모 후보와 관련한 금권선거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부끄러운 일이자 불행한 일”이라며 “공직자로서 자질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 시민의 일꾼이 되었을 때 그 피해와 불명예는 모두 시민의 몫이기에 이를 막기 위해 한춘옥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랫장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선언식에 참석한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위원장 소병철 국회의원은 “힘을 모아주신 만큼 더불어민주당도 더 분발해 시민 여러분께 소중한 성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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