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유튜버 장유환, 드립팩토리 ‘성희롱 논란’에 사과문
2021-04-01 09:49


[헤럴드경제] 인기 유튜브 채널 드립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는 코미디언 장유환이 최근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영상에 대해 사과했다.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했다.

장유환은 지난 31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영상을 보고)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남성을 향한 성적인 농담은 콘텐츠로 가능하고 반대로 '여성에게는 그렇게 할 수 있느냐'는 지적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장유환은 대부분의 콘텐츠 대본을 자신이 썼다며 "부끄럽지만 저는 우리 사회의 남녀 문제에 대해 또는 정치적인 부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저 웃기려는 것만 생각하다보니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드립팩토리는 다양한 상황극을 일반인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꾸며 반응을 엿보는 콘텐츠를 올리는 채널로, 2019년 12월 첫 선을 보인 뒤 현재 구독자가 50만명을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제의 영상은 커플이 다투는 상황을 연출한 것으로, 여성이 남성의 성기를 비하하는 대사가 성희롱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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