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용부 상담센터 집단감염 ‘비상’…이틀간 21명 확진
2021-04-06 14:40


울산에 있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에서 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2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오후 울산시 중구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입구에 외부인 출입 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울산에 있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에서 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21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고용노동부와 울산시 등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1182번이 고객상담센터 직원으로 확인된 이후 울산시는 동료 직원 126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6일 오전 나온 검사 결과에서 동료 20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0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객상담센터 확진자의 가족 2명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 상담센터와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확진된 사람은 총 23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상담센터에서 근무하는 다른 직원 50명가량을 대상으로도 검사를 하고 있다. 시는 어떤 경로로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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