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 ‘청렴옴부즈만’ 민간위원 위촉…외부감시기능 강화
2021-04-08 13:01


왼쪽부터 권우덕 청렴옴부즈만, 문동규 청렴옴부즈만, 나치수 감사,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박준모 대표 청렴옴부즈만, 한수구 청렴옴부즈만, 손기숙 청렴옴부즈만, 김경식 청렴옴부즈만, 박준희 청렴옴부즈만.[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반부패 청렴‧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청렴옴부즈만을 확대 위촉하고, 외부 감시 기능을 대폭 강화해 나간다고 8일 밝혔다.

청렴옴부즈만 제도는 공공부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시민 또는 외부 전문가가 독립된 제3자 입장에서 공공기관의 부패 취약 분야 등에 대해 감시조사·평가 및 제도개선·감사요구까지하는 민간 참여형 부패예방 시스템이다.

청렴 옴부즈만은 박준모 법무법인 강남 변호사, 한수구 청렴사회자본연구원 원장, 김준모 건국대학교 교수 등 총 9인의 청렴·윤리·노동·인권·법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앞으로 2년 동안 재단에서 추진중인 사업의 청렴성 확보를위한 모니터링과, 불합리한 제도·관행·업무절차에 대한 시정요청 및 부패행위 신고·상담 역할을 수행한다.

신고·상담 분야는 관련분야 변호사·노무사를 통해 부정부패, 성범죄, 갑질 행위등에 대해 ▷신고자 상담 지원 ▷대리신고 ▷신고자 보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과학창의재단은 민간 감시 기능에 대한 강화를 위해 청렴옴부즈만의 활동범위에 ▷청렴·윤리정책의 자문·심의·평가 ▷합동감사·감찰·조사 참여 등의 기능을 추가하고, 각종 선정평가 모니터링의 범위도 ▷수의계약 ▷정책연구과제 ▷위탁용역과제까지 확대했다.

과학창의재단은 지난 해 9월 ‘근본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청렴조직문화 확립 및 업무처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율래 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진 청렴옴부즈만의 감시 기능을 더욱 강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안과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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