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임대산업단지 14만9000㎡ 공급
2021-04-12 08:51


올해 임대산업단지 공급계획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공]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전국 임대산업단지 14만9000㎡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임대산업단지는 중소기업, 외국인 투자기업, 해외 유턴기업 등의 입지비용을 줄여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는 곳이다. 임대기간은 5년 단위로 최장 50년이며, 연간 임대료는 분양가격의 1∼3%이다.

공급물량이 가장 많은 포항블루밸리는 임대료가 분양가격의 1% 수준인 3.3㎡당 5600원 수준이다. 영일만항(18㎞), 구룡포항(5㎞) 및 포항공항(6㎞)과 가깝고, 대구-포항 고속도로, 포항-울산 고속도로, 31번 국도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망도 우수하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대면 수요 급증으로 물류 인프라 확장이 필요한 기업을 위해 기존 운영 중인 충남 천안 물류단지 내 ‘공공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천안 공공물류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되며, 오는 11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센터는 상온창고·저온창고 및 소호(SOHO) 창고와 하역장,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며, 저렴한 임대료로 중소 물류기업 등에게 장기간 임대한다.

또 경부고속도로 천안IC(4.7㎞), KTX 천안아산역(4.4㎞), 지하철 수도권 1호선 두정역(2.9㎞), 경부선 천안역(3.6㎞) 등이 인근에 위치해 철도 인프라 접근성이 탁월하다.

임대 공급은 2022년 하반기 예정이며, 투자 여력 부족으로 기반시설 확충이 어려운 기업은 저렴한 임대료로 시설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LH 관계자는 “국가 산업물류 경쟁력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