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한낮 25도 넘는 ‘초여름 날씨’…서울 낮최고 27도
2021-04-22 09:20


전국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21일 시민들이 서울 중구 청계천 모전교 아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목요일인 22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아 전날보다 낮 기온이 1∼2도 낮겠으나 내륙에선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 서울의 수은주도 전날과 비슷한 27도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높아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내륙에서는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동해안과 강원산지는 20도 내외가 되겠다"며 "다만 구름이 많아 낮 기온이 오늘보다는 1~2도 낮겠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부터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이날 오전 9시 현재 기온은 19도로, 전날(15.6도)에 비해 3도 이상 올라갔다. 최저기온도 16.1도로, 역시 전날(10.3도)과 비교해 6도 가까이 높았다.

낮 최고기온은 18∼28도로 예보됐다. 서울 최고기온은 27도로, 전날(28.2도)에 비해 1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오전에 경기 북부·충청권·대구·울산은 '나쁨', 전북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밤부터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 일부 경기 내륙, 강원도, 충청권 내륙, 전남권, 경상권, 제주도 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밤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5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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