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에 AI 접목” 산·학·연 개발조직 출범
2021-04-22 10:01


ETRI 연구진이 드론 핵심보안기술 개발을 위해 AI드론을 시연하는 모습.[ETR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드론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산·학·연 개발조직이 결성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대전 호텔 ICC에서 ‘DNA+ 드론 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DNA+ 드론 포럼’은 드론 산업의 패러다임이 제조업에서 서비스로 변화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기술을 드론과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 주관하며, 산·학·연·軍 등 다양한 드론산업 이해관계자 50여개 기관으로 구성돼 비즈니스 모델, 플랫폼, 표준화 3개 분과로 운영된다.

비즈니스 모델 분과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등 수요에 기반한 신규 모델을 발굴하고, 이해관계자와 연계한 기술·산업 생태계를 구축‧활성화한다.

플랫폼 분과는 관련 기술 확산 등을 위해 개방형 서비스 플랫폼, 드론 서비스용 임무 데이터, 플랫폼 기술 관리체계 등을 확립하고, 기술수요조사 및 신규 사업 등을 발굴‧제안한다.

표준화 분과는 국내 DNA+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표준화 수요 발굴 등 국내외 표준화 활동을 수행하며, 드론 서비스 관련 규제 개선 필요사항도 발굴하여 제안한다.

김봉수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드론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ICT 기술과 융합해 드론과 관련된 서비스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에 창립한 ‘DNA+드론 포럼’을 통해 새로운 드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확산시킴으로써 국내 드론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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