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AI발명가” 포스코ICT ‘청소년 2021 AI 챌린지’ 개최
2021-04-27 09:07


지난해 포스코ICT AI 챌린지에 참가한 학생들이 포스코ICT의 IT 엔지니어들에게 AI 코딩 멘토링을 받고 있는 모습[포스코ICT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스마트워치에 장착된 소형 카메라를 통해 키오스크 글자들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로 자동 변환된다. 시각장애인들이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다. 이는 지난해 포스코ICT가 주최한 전국 청소년 AI(인공지능)챌린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후 포스코ICT의 AI엔지니어들과 두 달간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거쳐 실제 완성품으로 구현됐다. 현재 이 아이디어는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이고, 해당 학생들은 점자 설비 전문 기업에서 인턴 경험도 쌓았다.

이 같은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포스코ICT가 올해도 중고교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등에 시상하는 ‘포스코ICT 2021 AI 챌린지’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공모전은 교육, 의료, 엔터테인먼트 등 사회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아이디어, 소스코드, 애플리케이션 등의 산출물을 접수 받는다. 기한은 6월 14일까지다.

참가자들의 산출물은 독창성, 구현 가능성, 사회적인 파급효과 등을 중점으로 예선 평가해 본선 진출팀이 선발된다.

본선 진출팀에는 포스코ICT 소속 AI 엔지니어들이 멘토로 참여해 개념 단계에 있는 아이디어와 소스코드를 보다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약 두 달간의 멘토링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을 체험하고 현장 엔지니어들과의 교류를 통해 진로 상담도 받는다.

최종심사를 거친 우수작은 포스코ICT상(1팀),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2팀)으로 나눠 각각 시상할 계획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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