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숙박 예약, 삼성카드앱에서도 가능해진다
2021-05-06 08:39


[야놀자]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의 숙박, 레저 상품을 삼성카드앱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6일 야놀자는 삼성카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삼성카드 고객용 웹사이트·앱에서 이용 가능한 ‘화이트레이블 페이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화이트레이블은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타사에 임대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일컫는다. 즉 삼성카드 고객은 삼성카드앱 내에 구현된 야놀자 페이지를 통해 여가, 레저, 숙박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기존 야놀자앱을 통해 저장된 회원 정보도 연동된다.

야놀자의 화이트레이블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SaaS) 모델을 활용했다. 기존 응용소프트웨어 임대(Application Service Provider, ASP) 모델은 획일화된 레이아웃과 제한된 기능만 구현 가능했지만, SaaS 모델을 활용하면 파트너사가 손쉽게 자체 브랜드 가이드라인 등에 따라 맞춤형 사이트를 구성할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 검색 로직이나 결제 수단을 지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야놀자는 향후 국내 주요 카드사, 교통, 통신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실장은 “파트너사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야놀자의 상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SaaS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한 신규 화이트레이블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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