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만든다
2021-05-06 11:17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가 100억원을 투자해 ‘업비트 디지털 자산 투자자 보호 센터(가칭)’를 설립한다고 6일 밝혔다.

두나무는 송치형(사진) 이사회 의장을 주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 1단계로 ‘업비트 디지털 자산 투자자 보호 센터’를 설립하고, 2022년에는 송 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업비트 디지털 자산 투자자 보호 센터’의 주요 프로그램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교육과 연구 ▷디지털 자산 사기 유형 분석과 예방을 위한 캠페인 ▷디지털 자산 사기 피해자 법률 지원 및 상담 ▷디지털 자산 사기 피해금 일부 보존 및 긴급 저금리 융자 지원 등이다.

두나무는 연내 ‘업비트 디지털 자산 투자자 보호 센터’ 설립을 목표로 준비위원회를 조직했다. 김형년 두나무 부사장이 준비위원회장을 맡는다. 부위원장은 이석우 두나무 대표, 사내 준비위원은 남승현 CFO(최고재무책임자)와 정민석 COO(최고운영책임자)가 담당한다. 여기에 사외 준비위원들도 합류할 예정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대표이사 직속 ‘상장사기 제보 채널’을 운영하면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는 교육이나 투자자 보호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투자자들이 직면한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사각지대가 없도록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