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삼성전자 밸프스 릴레이 챌린지 참여 영상]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삼성전자 부품(DS)부문이 환경부의 ‘밸프스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화학사고 예방 활동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환경부 주도의 밸프스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밸프스는 밸브, 플랜지, 스위치의 첫 글자를 딴 말로, 이 부속설비를 부주의하게 다룰 경우 화학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회사 경영진이 의지 표명, 실천 사진, 영상 등을 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 사업장을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황호송 DS부문 환경팀장(상무)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황 상무는 영상에서 “화학사고 없는 안전한 일터를 위해 작업 전 밸브, 플랜지, 스위치를 확인해 안전하게 작업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다음 참여 기업으로 “수도권화학안전공동체 임원사인 삼성전기, 노루페인트, 강남제비스코, 동우화인켐”을 지목했다.
환경부는 챌린지 기업이 100곳 이상이 되면 참여 기업의 이름으로 화학안전 취약업체에 화학사고 대응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2020년 이후 발생한 화학사고 93건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시설관리 미흡, 작업자 안전기준 미준수 등이 약 80%를 차지했다.
이 중 화학물질 취급시설의 부속 설비인 밸브, 플랜지, 스위치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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