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美신속한 접종으로 전세계 희망…코로나후 첫순방 기대 커"
2021-05-19 15:36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미국이 신속한 (백신)접종으로 안정화되고 있고, 경제회복이 빠르게 나타나면서 전세계에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 환담장에서 "작년부터 외국정상들과 비대면 화상 통화만 해쓴데, 이번이 코로나 이후 첫 순방으로 기대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환담장에서는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자리했다. 문 대통령의 말에 랩슨 대사 대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송 대표가 "이번 방미가 백신 글로벌 허브 구축과 대북관계 실마리를 풀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자 "바이든 정부의 외교안보팀이 한반도를 잘 알고 있어 대화가 수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방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공군 1호기를 타고 미국 워싱톤DC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21일(현지시간) 예정돼 있다. 정상회담 후에는 양국 기자들을 대상으로한 공동기자회견이 열린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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