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66명…105명 늘어 하루만에 다시 600명대
2021-05-22 10:06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666명으로 전날보다 100명 이상 늘면서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 2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외국인 노동자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외국인들이 7차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6명 늘어 누적 13만534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61명)보다 105명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33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42명)보다 91명 증가하면서 다시 6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05명, 경기 163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381명(60.2%)이었다. 비수도권은 대구 55명, 울산·강원 각 29명, 부산 27명, 경남 21명, 충남 17명, 전남 16명, 광주·경북 각 15명, 전북 12명, 제주 7명, 대전 5명, 충북 4명 등 총 252명(39.8%)이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양상을 보면 일상생활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이 지속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10명→619명→528명→654명→646명→561명→666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5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12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87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3명으로, 전날(19명)보다 14명 많다. 이 가운데 2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서울(3명), 인천·경기·충북(각 2명), 부산·대구·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천92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2%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0명으로, 전날(147명)보다 3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3858건으로, 직전일 3만9750건보다 5천892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97%(3만3858명 중 666명)로, 직전일 1.41%(3만9750명 중 561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2%(952만966명 중 13만5344명)이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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