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하남시니어클럽’ 위탁 운영법인 공모…6월 21~25일 접수
2021-06-08 22:00


[헤럴드경제(하남)=박준환 기자]하남시(시장 김상호)는 노인일자리 전담 기관인 ‘하남시니어클럽’을 위탁 운영할 법인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하남시의 지난달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3만8925명으로 市 전체 인구의 12.86%를 차지해 고령 사회에 접어든 상황에서,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이 당면 주요 과제로 대두됐다.

현재 市 노인일자리 사업은 하남실버인력뱅크, 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등 3개 기관에서 수행하고 있으나, 공익 일자리 이외에도 전문성 있는 노인일자리를 개발할 전담 기관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市는 하남시니어클럽을 설치해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노인의 전문성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 개발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하남시니어클럽을 5년간 수탁 운영할 법인을 공모한다.

수탁법인은 시니어클럽 운영 전반을 비롯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노인일자리 개발·보급 및 수행 ▷지역사회 노인 인력 활용을 위한 교육·훈련 ▷일하는 노인을 위한 지역연대 및 노인 인력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사회복지법인 또는 노인일자리 지원기관 운영 능력과 경험이 있는 비영리법인으로, 서울·경기도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법인은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하남시청 노인장애인복지과(031-790-5395)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격요건과 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市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윤식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하남시니어클럽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법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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