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전통시장 비대면 소비문화 조성 지원
2021-06-17 10:38


성대전통시장 라이브 커머스 모습. [동작구]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패턴이 비대면·온라인으로 전환돼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통시장 비대면 소비문화 조성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구는지난 4월‘서울특별시 동작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을 통해 전통시장부터 골목상권까지 세심하게 관리·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해 11월, 성대전통시장 라이브 커머스 ‘On-Air 달빛마켓’ ▷지난해 12월, 남성사계시장 ‘계절을 담은 장터’를 운영했다.

올해 1월에는 남성사계시장 쇼핑라이브 ‘동네시장 탐방’을, 지난달에는 성대전통시장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운영을 통해 총 17개 점포에서 농축산, 제과제빵, 일반음식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했다.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구는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사업비 1억 5000여만 원을 투입해 ▷온라인 매출 증대를 위한 시장별 라이브 커머스 ▷전통시장별 대표상품‧밀키트 개발 및 판매 ▷개별포장 가능한 소용량 포장용기 개발 등을 실시한다.

사업대상은 남성사계시장, 성대전통시장, 상도전통시장, 남성역골목시장, 사당1동 먹자골목상점가 등 상인회가 있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5개소이다.

먼저, 구는 오는 30일(수)까지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비대면 판매 및 홍보 지원사업에 참여할 전통시장을 모집한지원액은 1억원으로 전통시장별 사업내용에 따라 차등지급되며, 상인회는 전문업체와 함께 자체 행사를 계획해 시장별 1~3회, 총 10회의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사업에 참여할 전통시장은 온라인 판매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ljh0107@dongjak.go.kr) 또는 경제진흥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또 전통시장별 대표상품‧밀키트와 개별포장 가능한 소용량 포장용기 등의 개발‧판매 등을 지원한다.

구체적 사업내용으로는 ▷상품 기획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전통시장형 밀키트 및 시장별 주력상품 개발 ▷전국배송을 위한 개별 포장 상품 및 포장지, 포장용기 개발 ▷판매 제품 조리를 위한 초간단 요리 레시피 제작 ▷특별할인, 무료 배송을 통한 판촉 제고 등이다.

김정원 경제진흥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소비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이에 발맞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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