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격차 해소” SKT, 디지털 사각지대 전담센터 개소
2021-06-24 10:13


SK텔레콤은 정보소외 계층을 위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 ‘디지털 사각지대 전담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SK텔레콤은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 ‘디지털 사각지대 전담센터’를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사각지대 전담센터’는 5개 지방자치단체(서울, 인천, 대전, 대구, 경상남도)의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발주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은 어르신, 어린이, 정보소외계층 등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해 발의됐다. 오는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소한 ‘디지털 사각지대 전담센터’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훈련 및 정보교류 장소로 제공된다. 산·학·연 연계 프로젝트의 구심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된 실증사업을 통해 약 19만 명을 대상으로 30만 시간 이상의 교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정보격차 해소 및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디지털 전문 교육기업 ‘에이럭스’와 함께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 기반을 강화한다. 또한, SK ICT 패밀리사를 아우르는 상품·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이를 위해 어르신들을 위한 이커머스 서비스 활용법, 모빌리티 서비스 예약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교육 콘텐츠로 활용했다. 인공지능(AI) 스피커와 다자간 영상통화 솔루션 등 다양한 ICT 솔루션을 교육 인프라에 추가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기반을 확보해 사회 전반의 정보격차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AI 돌봄 서비스와 연계한 실버세대 교육, 다문화 가정 자녀 등 디지털 교육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AI 코딩 스쿨,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개발자 교육, 소상공인 대상 교육 등이 예정돼 있다.

이준호 SK텔레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사업담당은 “어르신과 어린이 중심의 교육에 소상공인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교육을 추가하는 등 지원대상별 맞춤형 교육 체계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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