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29.6% 1차 백신접종 완료
2021-06-25 12:43


지난 24일 경기도 고양시 육군 9사단(백마부대)에서 장병들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전국의 30%에 육박하고 있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519만9919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29.6%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038만7462명, 화이자 367만8931명이다. 얀센 백신은 접종이 시작된 이달 10일 이후 총 112만5920명이 접종했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총 452만1785명으로 늘었다. 전체 국민의 8.8%에 해당한다. 백신별 2차 접종자는 화이자가 250만8968명, 아스트라제네카가 88만6897명이다.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접종 대상자(1252만1643명) 중 83.0%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의 접종률은 7.1%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440만7144명) 가운데 83.5%가 1차, 56.9%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얀센 백신은 우선접종 대상자(116만7283명) 중 96.5%가 접종을 마쳤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정부는 상반기 1차 접종이 거의 마무리된 만큼 7월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하는 동시에 하반기 대규모 1차 접종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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