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벤처기업 선순환 생태계 적극 지원”
2021-06-28 20:08


김부겸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벤처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벤처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8개 벤처기업 대표 및 관계 부처, 지원기관 관계자들과 제2벤처붐 확산 및 유니콘 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투자→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벤처기업인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리스크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총리는 같은날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 라이즈(Next rise) 2021’ 행사에도 참석했다. 김 총리는 “디지털 경제의 활성화는 가깝게는 청년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고 멀게는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된다”며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생활연구소, 매스프레소, 원티드랩, 마켓보로, 핀다, 이큐브랩, 토스랩, 비마이카 등 벤처기업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 등 지원기관, 관계부처 관계자가 두루 참석했다.

벤처기업 대표들은 스타트업 융자·신용상품 지원과 고용정책 관련 예산 확대, 정부 출자 모태펀드의 운용기간 연장 등을 건의했다.

한편, 김 총리는 지난 3일 경제단체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중소·중견기업, 노동계 등과 잇달아 소통하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집행부와 첫 면담을 한다. 내달 16일에는 스타트업 업계와의 간담회가 예정돼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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