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잇따른 인사 참사에 “우려와 지적, 겸허히 받아들여”
2021-06-30 15:38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청와대가 최근 불거진 인사 참사 논란에 대해 30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 관련해서 최근 일련의 상황에 대해 많은 지적을 해주시고 우려를 표해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6일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경질되면서 청와대 내에 인사 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 같은 지적이 나왔다. 백혜련 의원 등은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이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김 전 비서관에 이어 공군참모총장으로 내정된 박인호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의 임명재가안이 국무회의 상정 전 보류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김 수석의 책임론에 대해선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바는 없다"며 "지적과 우려에 대해서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것외에는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