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새 거리두기 유예에 프로야구 관중 30% 유지
2021-06-30 19:45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1 KBO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갑자기 내린 비로 취소돼 전광판에 우천취소 안내가 표출되고 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연합]

[헤럴드경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수도권 3개 시도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1주일 유예함에 따라 수도권 관중 입장 비율을 현행 30%로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완화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 프로야구 수도권 관중 입장 비율은 50%로 확대될 예정이었다.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은 현행 20% 관중 입장 비율이 이어진다.

앞서 이날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1주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3개 시도는 사적모임 인원을 6인까지 허용하는 등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7월 1일부터 시행하려고 했지만 긴급 보류했다.

KBO는 "리그 각 경기장의 관중 입장 비율은 각 지자체의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조정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이 연고인 LG 트윈스의 경우 50% 입장 허용 비율에 맞춰 판매한 7월 1일 이후 경기 예매분을 일괄 취소하고, 30% 비율에 맞춰 새롭게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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