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맨유에 산초 팔아 1000억 ‘대박’
2021-07-01 10:14


제이든 산초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잉글랜드 출신의 특급 유망주 제이든 산초(20)를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시키며 약 1000억원의 대박을 냈다.

도르트문트는 2017년 산초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유스팀에서 데려오면서 약 1000만 파운드(약 156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한국시간) 영국 BBC는 맨유와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양 구단이 합의한 이적료는 7300만 파운드(약 1140억원)다.

이는 해리 매과이어(맨유)가 2019년 레스터 시티에서 맨유로 옮길 때 기록한 8000만 파운드(약 1250억원)에 이어 역대 잉글랜드 선수 중 2번째에 해당하는 이적료다.

산초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계약 세부 사항에 대한 합의를 마치면, 맨유와 기본 5년에 1년 추가 옵션의 장기 계약을 하게 된다.

오른발을 쓰는 오른쪽 윙어로 중앙 2선에서도 뛸 수 있 산초는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에서 17골 16도움을 올려 특급 유망주로 떠오르며 맹활약을 했다.

산초는 2020-2021시즌에는 초반에 부진했지만, 중반부터 다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리그 8골에 그쳤으나 국내 컵대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8골을 넣어 공식전 총 16골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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