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尹 국민의힘 입당?…홍준표에게 속절없이 당할 것”
2021-07-05 06:20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지난 4일 페이스북을 ‘국민의힘에 없는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입당의 이익이 보장돼 있지 않고, 홍준표 입이 무서우니까”라며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윤석열은 홍준표를 당할 수 없다. 입당하는 순간 속절없이 당할 것”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출마선언 후 장모 구속과 부인 논란에 지지율 추락하는 윤석열은 날개가 없고, 국민의힘에는 윤석열이 없다”며 “앞으로 윤석열 지지율은 쭉쭉 밀릴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민의힘에는 숭어, 망둥이, 꼴뚜기 논쟁은 있어도 대선 유력주자가 없다”며 “도토리 후보는 많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10% 넘는 상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은 자당 출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시킨 윤석열에 구애하는 걸 보면 자존심도 없다”고 덧붙였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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