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65세 이상 무상버스 호평
2021-07-06 09:41


[안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안산)=박정규 기자]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수도권 최초로 65세 이상 교통약자 어르신에게 카드 한 장으로 무상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된 무상버스 지원 사업에는 1주일 만인 전날까지 3000여 명의 어르신이 카드를 발급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발급 즉시 무상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 사업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기초연금을 수령하는 4만96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통비는 분기별 4만원으로 연간 최대 16만원까지 지원한다. 첫 시행인 이번 분기는 신청일로부터 9월까지 이용한 금액을 10월 말 개인 계좌로 환급해주는 실비 지급 방식이다.

어르신들은 출생연도 끝자리에 해당하는 요일에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서를 수령한 뒤 가까운 관내 농협에서 G-PASS카드(안산 어르신 교통카드)를 발급 받아 편의점 등에서 충전 후 이용을 시작했다.

시는 카드 발급 과정에서 많은 어르신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제를 한 달간 적용 중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원을 받지 않는 어르신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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