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만원→79만원→54만원’ 위아래로 접는 폴더블, 마지막 떨이!
2021-07-14 19:41


갤럭시Z플립 5G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137만원(지난해 9월)→79만원(올해 4월)→54만원(올해 7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5G’의 실구매가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신제품 ‘갤럭시Z플립3’ 출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재고 소진이 한창이다. ‘갤럭시Z플립3’가 전작보다 출고가를 40만원 가량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구형 모델의 가격 인하폭 또한 커지는 모양새다.

‘갤럭시Z플립’은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조개껍데기) 폴더블폰이다. 지난해 2월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을 출시한 뒤, 이어 9월에 5G(세대) 지원 모델을 추가 출시했다. 두 모델의 최초 출고가는 165만원이었다. 현재 ‘갤럭시Z플립 LTE’는 118만 8000원, ‘갤럭시Z플립 5G’는 134만 9700원이다.


갤럭시Z플립

14일 KT는 ‘갤럭시Z플립 5G’ 모델의 공시 지원금을 34만~70만원대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에는 16만~60만원대였다. 구체적으로 ▷5G 세이브(데이터 5GB) 34만 1000원 ▷5G 슬림(10GB) 40만원 ▷5G 심플(110GB) 50만원 ▷5G 슈퍼플랜(무제한) 60만원 ▷5G 슈퍼플랜 초이스(무제한) 70만원이다.

이통사의 공시 지원금과 유통 채널의 추가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15% 이내)을 합한 실구매가는 54만~ 95만원대다(2년 약정·요금제 6개월 유지 기준). 모든 요금제 구간에서 공시 지원금 할인폭이 선택 약정 할인폭보다 크다.

신제품 ‘갤럭시Z플립3’ 출시가 다가오면서 재고 소진 차원에서 가격이 인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플립3’는 오는 8월 ‘갤럭시Z폴드3’와 함께 출시된다. 앞서 갤럭시Z플립 5G는 지난 2월 출고가를 165만원에서 134만 9700원으로 한 차례 인하했다. 현재 SK텔레콤과 46만 9000~58만원, LG유플러스는 33만 4000~65만원의 공시 지원금을 지급한다.


갤럭시Z플립3 [출처=에반 블래스 트위터(@evleaks)]

신제품 ‘갤럭시Z플립3’의 출고가가 전작 대비 크게 인하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공시 지원금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갤럭시Z플립3’의 가격은 120만원대로 예상된다. 출고가만 40만원 가량 낮아지는 셈이다. 출시 시점 기준 출고가는 물론, ‘갤럭시Z플립 5G’의 인하된 출고가보다 저렴하다.

하드웨어 스펙도 크게 개선된다. 갤럭시Z플립3는 커버 디스플레이가 1.1인치에서 1.9인치로 커진다. 메시지 알림 확인이 더 용이해져 사용성이 크게 개선된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전작과 동일하게 6.7인치다. 디스플레이 주사율은 60㎐에서 120㎐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 베젤(테두리)은 전작 대비 1㎜ 얇아진다. 후면에는 1200만화소 듀얼(2개) 카메라가 탑재된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88이 될 것으로 보인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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