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이젠 원격으로 즐기자”…엔씨 국내 최초 ‘스트리밍’ 도입
2021-07-20 11:40


엔씨소프트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웹 브라우저에서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있는 ‘웹 스트리밍 플레이’서비스 ‘퍼플on 플레이’와 ‘예티 플레이’를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웹 브라우저에서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있는 ‘웹 스트리밍 플레이’ 서비스 ‘퍼플on 플레이’와 ‘예티 플레이’를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용자는 ‘퍼플on 플레이’와 ‘예티 플레이’를 통해 리니지2M과 리니지 리마스터를 원격으로 즐길 수 있다. PC에 게임이 설치돼 있다면 별도 프로그램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예컨대 자택에 있는 고사양 PC에 리니지 리마스터 및 퍼플on플레이가 설치돼 있다면, 이용자는 여행을 갔을 때에도 또 다른 PC나 모바일로 웹브라우저 ‘크롬’을 열어 자택과 동일한 환경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장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나 PC의 사양이 낮아도 스트리밍을 통해 게임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방법으로 이용자는 넓은 화면과 편리한 조작이 가능한 PC 환경에서도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웹 스트리밍 플레이를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과 향후 출시될 게임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다양한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멀티뷰’ 기능, 다수의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노영민 엔씨소프트 플랫폼센터 노영민 부센터장은 “다양한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스트리밍 기술 연구를 이어왔다”며 “추후 서비스 대상을 확장해 보다 많은 이용자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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