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AOMG와 비대면 ‘XR콘서트’ 연다
2021-08-04 11:59


LG유플러스는 오는 28일 힙합 레이블 ‘AOMG’와 손잡고 비대면 ‘XR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모델이 모바일과 TV를 통해 XR 콘서트를 알리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힙합 레이블 AOMG와 손잡고 비대면 ‘XR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이동통신사와 힙합 레이블이 협업해 증강현실(AR), 혼합현실(XR) 온라인 공연을 개최한다.

콘서트 ‘AOMG 온라인 콘서트 : Above Ordinary 2021’는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약 120분간 개최된다. AR 기술을 덧입힌 초실감형 공연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AOMG 소속 아티스트 사이먼 도미닉 등이 가상 세계를 오가는 듯 실감 나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티켓은 오는 5일부터 ‘U+아이돌 라이브’ 앱·웹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판매한다. 티켓 가격은 실시간 관람권, VOD 7일권을 포함해 3만 8500원이다. 아울러 AOMG와 피치스(Peaches)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포함한 패키지 티켓도 판매될 예정이다.

U+아이돌 라이브가 실시간 공연 실황을 단독 중계한다.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생중계에는 최대 30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구매 티켓으로는 최대 2개의 기기에서 동시 접속할 수 있다. 지원 단말은 모바일, PC, TV 등이다. 모바일과 PC는 각각 U+아이돌 라이브 앱과 웹페이지를 통해, IPTV는 U+tv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의 콘텐츠 플랫폼 운영 역량과 AOMG가 가진 양질의 공연 콘텐츠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속에서 비대면 실감형 콘서트로 팬들의 무대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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