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컨 싸움이 사라졌어요” 태블릿IPTV ‘B tv 에어’ 인기 몰이
2021-08-06 09:05


SK브로드밴드 'B tv 에어'가 3~4인 다인가구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델이 B tv 에어를 시청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 골프와 낚시가 취미인 40대 남성 A씨에게 새로운 즐거움이 생겼다. SK브로드밴드의 태블릿 IPTV ‘B tv 에어’로 아내, 자녀가 지루해하는 골프와 낚시 프로그램을 마음 놓고 볼 수 있게 됐기 때문. ‘리모컨 싸움’ 대신 태블릿PC를 들고 조용히 방으로 들어가면 된다. 올림픽이 한창인 요즘에는 어느 경기를 볼 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거실TV와 태블릿 IPTV로 각자 원하는 경기를 응원 중이다.

#. 두 자녀를 둔 50대 B씨. 집에 PC가 2대 뿐이라 마음이 편치 않았다. B씨와 첫째가 재택 근무, 온라인 수업을 하느라 막내는 스마트폰으로 학교 수업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B tv 에어’로 고민을 해결했다. 막내가 태블릿으로 온라인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큰 화면과 스피커 독으로 바른 자세로 볼 수 있게 돼 집중력도 높아졌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 말 출시된 태블릿 IPTV ‘B tv 에어(air)’가 3~4인 이상 다인 가구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6일 밝혔다. ‘B tv 에어’는 IPTV와 태블릿PC를 합친 상품이다. SK브로드밴드 기가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집안 어디서나 B tv를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채널과 VOD 시청은 물론 영화, 키즈 콘텐츠 등 B tv 프리미엄 콘텐츠도 감상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B tv 에어’ 가입자의 61%가 다셋탑 상품으로 선택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대형마트 내 SK브로드밴드 상담부스에서도 주로 가족 단위 고객들이 ‘B tv 에어’ 시연에 관심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모델이 ‘B tv 에어’를 소개하고 있다.

우선 ‘B tv 에어’는 가정 내 ‘세컨드TV’ 혹은 가정의 ‘프라이빗TV’로 활용되고 있다. 안방, 부엌, 거실 등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손쉽게 시청할 수 있다. 특히 공용 공간 거실TV 시청으로 자녀 학업 방해, 영유아 악영향을 걱정하는 부모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 안방, 부엌, 화장실 등 원하는 장소에서 편안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다. ‘B tv 에어’는 듀얼 스피커 형태의 거치형 ‘스피커 독(Dock)’과 함께 구성돼있어 TV 못지않은 사운드를 자랑한다.

태블릿PC 본연의 멀티미디어 기능도 장점이다. TV 시청 외에도 화상 회의, 온라인 강의 시청, 인터넷 서핑, 음악 감상 등 일반 태블릿PC로도 활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2학기 전학년 온라인 수업이 거의 확실시되면서 TV와 수업용PC 모두로 활용할 수 있는 태블릿IPTV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B tv 에어’의 구성품인 태블릿PC와 스피커 독의 가격은 31만 6800원이다. 3년 약정 시 단말 할부금은 월 8800원이다. ‘초고속인터넷’과 ‘B tv’를 함께 이용하면 50% 할인 혜택이 더해져 월 4400원(3년 약정)에 이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집콕 트렌드와 맞물려 다인가구를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고객 관점에서 고객의 생활에 가치를 더 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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