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예약 접속 지연 그만!” KT 예약시스템 안정화 지원
2021-08-11 09:29


KT가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네트워크 기술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KT 직원들이 KT 클라우드 인프라에 기반한 질병관리청의 전자 예방접종 증명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KT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KT는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네트워크 기술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추진한 민관 협력 예약 시스템 개선작업에 참여해 트래픽 병목 현상을 개선했다.

KT는 지난 3일 시작한 지방자치단체의 자율 접종 3차 서비스를 사전 모니터링했다.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 가용량을 기반으로 동시 트랜젝션(데이터 연산 집합) 수치 등에 대한 네트워크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질병관리청의 10부제 시행과 KT의 네트워크 노하우 결합으로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시스템이 안정화됐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다각도로 지원 중이다. 지난해 9월부터 KT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코로나19 정보 관리 시스템과 전자 예방 접종 증명 시스템(Coov)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KT G-클라우드’를 활용해 정보 관리 시스템의 코로나19 환자 감시, 역학 조사와 CooV의 블록체인 기반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증 발급 및 검증 토대를 마련했다.

KT G-클라우드는 상황에 따라 사용량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제공하는 것이 장점다. 사용량이 고정된 자체 인프라에 비해 긴급상황 대처기 용이하다. 높은 수준의 보안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아키텍처도 제공한다. KT는 시스템 구축 총괄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KT 그룹사 KT DS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매니지드 서비스를 관리를 담당했다.

이미희 KT 클라우드·DX 사업본부장은 “국민들의 조속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필요한 상황에서 예약 시스템 안정화에 일익을 맡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국내 대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클라우드 등에 기반한 디지털 혁신으로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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