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소음 차단 되는데 10만원대…삼성 무선이어폰 ‘가격’ 승부
2021-08-12 21:38


갤럭시버즈2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버즈2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성능은 프리미엄급, 가격은 보급형! ‘갤럭시 버즈2’ 가성비 승부수!”

삼성전자가 신형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를 공개했다. 10만원대 가격에도 액티브 노이브 캔슬링(ANC), 머신 러닝 기반 소음 솔루션 등을 탑재했다. 프리미엄급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를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열고 신형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를 소개했다. 14만 9000원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다. 색상은 ▷그라파이트 ▷화이트 ▷올리브 ▷라벤더 4가지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27일이다.


갤럭시버즈2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버즈2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버즈2는 투웨이(2-way) 다이내믹 스피커가 탑재됐다. 저음을 담당하는 우퍼와 고음을 담당하는 트위터의 결합으로 보다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주변 소음을 제거해주는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으로 몰입감도 높아졌다. 주변 소음을 최대 98%까지 줄여준다. 음악을 들으며 외부 소리도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을 지원한다.

통화 품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우선 3개의 마이크가 사용자의 목소리를 상대방에게 선명하게 전달한다. 다양한 소음 환경을 학습한 머신러닝 기반 솔루션도 탑재됐다. 통화 시 배경 소음을 차단한다.


갤럭시버즈2 [출처=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갤럭시 생태계와의 연동성도 강화됐다. 갤럭시워치 시리즈와 함께 사용 시, 스마트폰이 아닌 갤럭시워치로도 갤럭시버즈2를 제어할 수 있다. 음악 재생은 물론 ANC, 주변 소리 듣기 능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오토 스위치 기능을 사용하면 상황에 따라 갤럭시버즈2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갤럭시워치 중 기기와 연결된다. 예컨대, 태블릿PC와 갤럭시버즈2를 연결해 영상을 보고 있더라도 통화가 오면 자동으로 스마트폰으로 연결되는 식이다.


갤럭시버즈2 [출처=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편안한 착용감도 강점이다. 갤럭시 버즈 시리즈 중 가장 작고 가볍다. 사용자가 최적의 착용감과 ANC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 ‘이어버드 착용 테스트’ 기능을 추가했다.

배터리 용량은 이어버드 61mAh, 케이스 472mAh다. 케이스 용량 고려 시 최대 29시간 연속 재생, 14시간 통화가 가능하다. 이어버드 자체로는 최대 7시간 30분 재생, 3시간 30분 통화를 지원한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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