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박효준, MLB 데뷔 첫 한 경기 3안타…팀은 8연패 탈출
2021-08-15 08:19


피츠버그 박효준이 4회 2루에서 리드를 하고 있다. [USA투데이]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피츠버그의 박효준(25)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한 경기 3안타를 치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8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박효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치른 밀워키와의 더블헤더 1차전 홈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14-4로 대승하며 8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1회 삼진으로 물러난 박효준은 0-3으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3루에서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타점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이어간 뒤 내야 땅볼과 안타를 묶어 3점을 더 보태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4회에도 삼진으로 돌아선 박효준은 9-4로 앞선 5회 주자를 1루에 두고 좌전 안타를 날렸고 6회에는 깨끗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293으로 올랐고 타점도 5개로 늘렸다.



withyj2@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