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낮춘 갤럭시S21 ‘깜짝 유출’…조만간 나오나
2021-08-22 17:31


삼성전자 공식 인스타그램에 등장한 갤럭시S21 FE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갤럭시S21 FE(팬에디션) ‘깜짝 유출’…10월엔 나온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마지막’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FE 렌더링 이미지가 깜짝 유출됐다. 삼성전자 공식 인스타그램에 관련 마케팅 이미지가 공개됐다가 삭제된 것. ‘책가방’ 사이에 꽂힌 이미지를 토대로 업계에선 아이폰13 견제 및 새학기 수요를 위해 늦어도 10월께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갤럭시S21 FE로 추정되는 제품 광고 이미지가 게재됐다가 몇시간만에 삭제되는 일이 벌어졌다.

해당 이미지는 주황색 책가방에 삼성전자의 가성비 노트북 ‘갤럭시북’과 연보라색 스마트폰이 함께 꽂혀 있는 모습이다. 업계에선 연보라색 스마트폰이 갤럭시S21 FE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또 해당 마케팅 이미지 하단에 “학교로 돌아가기 위해 네 가방 안엔 무엇이 들어있니(what's in your backpack for Back to school)”란 짤막한 홍보용 문구를 실었다.

이를 토대로 업계에선 갤럭시S21 FE가 새학기 시작 즈음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9월 공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3을 견제하는 동시에 신학기 수요를 잡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내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도 “10월께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며 “가격대는 80만원 중후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갤럭시S21FE [출처=안드로이드헤드라인(Android Headlines)]

한편 갤럭시S21 FE는 올해 1월 출시된 갤럭시S21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이다. 당초 8월 출시가 예상됐지만, 칩셋 공급난 등으로 10월께로 밀렸다.

갤럭시S21 FE는 갤럭시S21의 보급형 모델 답게 플래그십 모델의 특징을 상당부분 이어받은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S21과 동일하게 트리플(3개)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다만 스마트폰 테두리(프레임)과 카메라 모듈을 통합한 갤럭시S21 특유의 ‘컨투어컷’ 디자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아울러 ▷6.5인치 120㎐ 주사율 디스플레이▷ 8GB 램 ▷128GB 내장메모리 등의 사양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88 또는 삼성전자 자체 칩인 엑시노스2100 SoC가 탑재될 전망이다.

색상은 ▷라이트 바이올렛 ▷화이트 ▷라이트 그린 ▷그레이 4가지를 선보인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0FE보다 색상이 적다. 갤럭시S20FE는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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