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자들 "후보들도 부동산 검증 받자"
2021-08-25 15:55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서 대선 예비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최재형, 박찬주, 안상수, 장성민, 원희룡, 하태경, 황교안, 박진, 장기표, 유승민, 홍준표 후보. [연합]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25일 국회의원뿐 아니라 대선후보도 부동산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진행된 대선 예비후보자 비전발표회를 마치고 기자들이 대선후보 부동산 전수조사를 할 경우 응하겠냐고 묻자 "얼마든지"라며 "불응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답했다.

대선후보 전수조사를 주창해 온 홍준표 의원은 "당연히 해야 한다. 국회의원들도 했는데"라며 "권익위에 (부동산)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대선후보 자격이 있을까"라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부동산뿐이겠나.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이면 전 재산에 대한 형성과정을 당연히 검증해야 한다"며 "왜 부동산만 하나. 예금이든 주식이든 (다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대선후보면 자신의 재산, 인생 경력 등에 대해 무제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며 "부동산 문제도 예외 아니다"고 강조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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