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A52s 5G’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급 스펙을 갖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52s 5G’를 출시한다.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778G 칩셋을 탑재했다. 앞서 출시한 폴더블(화면이 접히는)폰에 이어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에서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비율)를 앞세워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52s 5G(이하 갤럭시A52s)’를 3일 국내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59만 9500원이다. 색상은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어썸 바이올렛 등 총 3가지다.

‘갤럭시A52s’는 올 초 열린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한 ‘갤럭시A52 5G’를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퀄컴 스냅드래곤 778G’ 칩셋을 탑재했다. ‘스냅드래곤 778G’는 연산 속도가 기존 칩 대비 약 40% 빠르다. 보급형 라인임에도 플래그십(최고급) 모델에 준하는 처리 성능을 갖췄다.

‘갤럭시A52s 5G’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A52s’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5형 대화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초당 120개의 화면을 보여줘 게임이나 동영상을 감상할 때 더욱 부드러운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카메라는 후면에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 총 4개의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 사용자들이 다양한 카메라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도 적용해 흔들림이 적은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과 4500mAh(미리암페어)의 대용량 배터리도 탑재했다. 2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6GB 크기의 램과 128GB의 내부 저장용량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52s’ 구매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현지의 베테랑 가이드와 함께 하는 ‘마이리얼트립’ 실시간 해외 랜선 투어 ▷영어 회화 플랫폼 ‘튜터링’ 글로벌 수업 10만원 할인권 ▷‘밀리의 서재’ 2개월 무료 구독권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체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