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소나기마을문학상이 우리나라 대표 문학상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2021-09-03 09:57

[헤럴드경제(양평)=박준환 기자]올해 ‘제10회 소나기마을문학상’ 각 부문별 수상자가 결정됐다.

양평군(군구 정동균)과 황순원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소나기마을문학상은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1915~2000)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지난해부터 양평문인상이 추가됐다.

올해는 ▷황순원작가상에 소설가 구효서의 소설 ‘옆에앉아서 좀 울어도 돼요?’ ▷황순원시인상에는 시인 김왕노의 운문 ‘도대체 이 안개들이란’ ▷황순원문학연구상에는 김용희 경희대 교수의 황순원 연구논문 ‘황순원 소년소설의 아동문학사적 의미’가 각각 선정됐다.


황순원양평문인상 대상 김용만 소설가

황순원양평문인상은 ▷대상에 소설가 김용만의 소설 ‘애나’ ▷우수상에 조경화의 운문 ‘이승계산은 엉터리다’와 윤기정의 산문 ‘삶을 짓다’ ▷가작으로 신동명의 운문 ‘작약꽃밭’과 강은선의 산문 ‘솔숲에서’가 선정됐다.

소나기마을문학상의 상금은 각 부문 모두 1000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전11시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

정동균 군수는 “이번 소나기마을문학상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금번 10회를 맞이한 문학상이 향후 우리나라 대표 문학상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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