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교수·지식인·전문가 849명 … 이낙연 지지 선언
2021-09-09 10:45


부산 지역 교수와 의사 등 지식인 전문가 849명은 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지지선언식을 갖고 기호4번을 뜻하는 손가락 4개를 펼쳐보이고 있다. [사진=이낙연 캠프]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부산의 친노·친문 교수와 학계 대표, 의료인, 상공인 등 각계 유력 인사 849명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부산 지역의 대학교수와 의사 등 전문지식인 145명을 포함해 시민단체 대표 및 기업인 등 총 849명은 9일 오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통합을 이끌 적임자는 이낙연 후보’라며 지지를 표명했다.

이낙연 캠프측은 “이날 지지선언은 부산 여론 주도층의 민심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역전극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지 선언에는 이운철 해양대 부총장, 강경태 전 21세기정치학회 회장, 이처문 전 국제신문 사장, 김홍수 문재인 정부 청와대 초대 교육문화비서관, 장용훈 문재인 대통령후보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표, 박세규 전 기술보증기금 상임감사, 나종만 전 오륙도 연구소장, 이상영 삼익예능 대표 등 재계 대표와 방영식 목사, 이지후 단장을 포함한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이낙연 후보가 정치권에서 보기 드문 진정성과 책임 의식을 가진 후보라는 것을 널리 알려 민주당의 정권재창출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대통령선거 본선에서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는 이낙연 후보야말로 상대가 공격하기에 가장 어려운 후보일 것”이라며 이 후보가 본선경쟁력에 대한 확신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낙연 캠프 측은 이들이 이 후보에 대해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 이어 문재인 정부의 가치와 정책을 계승할 적임자, 통합과 포용의 리더십을 가져 국민통합을 이룰 후보, 5선 국회의원, 전남도지사, 최장수 국무총리, 여당 당 대표 등을 역임한 풍부한 국정 경험을 가진 후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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