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폰 어디있지?” 삼성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 1억명 가입
2021-09-09 13:50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통해 갤럭시 기기 위치를 확인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s Find)’에 1억대가 넘는 ‘파인드 기기’가 등록됐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물건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파인드 기기는 찾고자 하는 물건의 주변에서 위치를 찾는 데 도움을 주는 기기들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저전력 블루투스(BLE), 초광대역(UWB) 기술을 활용해 위치를 추적한다. 앱에 접속해 등록 절차만 완료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이어버즈, S펜 프로 등 블루투스 기능을 가진 대부분 갤럭시 기기와 갤럭시 스마트태그나 스마트태그+ 장치가 부착된 소지품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BLE 활용 탐지 범위는 장애물 없는 환경에서 최대 120m 정도다.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진 상황에서도 위치를 알려주는 ‘오프라인 찾기’ 기능을 제공한다. 1억대의 파인드 기기가 등록됐다는 사실은, 오프라인 상황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동의를 거쳐 활성화한 기기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는 현재 세계에서 매일 약 23만대 기기의 위치 확인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스마트싱스 파인드가 1년도 채 되지 않은 기간에 빠르게 성장해 수십만 대의 기기를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편리한 경험을 끊임없이 창조하려는 삼성전자의 노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지난달 ‘멤버 위치 공유 기능’을 추가로 선보였다. 자신의 스마트싱스 앱에서 가족이나 지인을 멤버로 초대해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다. 초대 인원은 최대 19명이다. 최대 200대까지 스마트 태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자동차 키 등 물품을 함께 쓰는 가족 구성원 사이 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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