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더 CJ컵’에 존슨·토머스·켑카 등 상위랭커 총출동
2021-10-01 09:30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 [더 CJ컵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에 프로골프 상위랭커들이 총출동한다.

PGA 투어는 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더 CJ컵 출전 선수들을 소개했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을 비롯해 브룩스 켑카,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등 올해 라이더컵에 미국 대표로 출전했던 선수들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토머스는 2017년과 2019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고, 켑카는 2018년 챔피언이다.

CJ 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 대회는 2017년 국내 최초의 PGA 투어 정규 대회로 제주도에서 열렸으며 2019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개최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개최 장소를 옮겼다.

지난해 우승자 제이슨 코크랙이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대니얼 버거, 해리스 잉글리시, 토니 피나우, 잰더 쇼펄레,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등도 출전한다. 코크랙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올해 라이더컵에 미국 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이다. 라이더컵 미국 대표 12명 가운데 9명이 더 CJ컵에 출전한다.


지난해 더 CJ컵에 출전한 임성재와 브룩스 켑카. [더 CJ컵 제공]

라이더컵 유럽 대표 선수 중에서도 폴 케이시, 토미 플리트우드, 이언 폴터,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셰인 로리(아일랜드) 등 7명이 출전 신청을 했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이상 호주), 게리 우들런드(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도 나선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와 김시우, 이경훈, 안병훈, 강성훈 등이 출전하고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서요섭도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냈다.

PGA 투어는 "앞으로 대회 개막까지 추가로 출전 신청을 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7년과 2019년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 [더 CJ컵 제공]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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